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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알리아심, 몽펠리에 타이틀 방어하며 캐나다 역대 최다 우승 기록 경신
오제-알리아심이 몽펠리에에서 마나리노를 꺾고 통산 9번째 ATP 타이틀을 획득, 라오닉의 캐나다 기록을 경신했다.

펠릭스 오제-알리아심(Felix Auger-Aliassime, 25세)이 2026 오픈 옥시타니(몽펠리에)에서 통산 9번째 ATP 타이틀을 차지하며, 밀로스 라오닉의 캐나다 선수 역대 최다 우승 기록(8회)을 깨뜨렸다.
결승전: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
2월 8일 결승에서 오제-알리아심은 프랑스의 아드리앙 마나리노를 6-3, 7-6(4)으로 꺾었다. 96분간의 경기에서 그는 단 한 번의 브레이크포인트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서브 게임을 펼쳤다.
주요 통계가 그의 지배력을 말해준다:
- 1서브 득점률 87% (39/45)
- 에이스 13개, 통산 4,000 에이스 돌파
- 위너 34개
- 허용 브레이크포인트: 0개
- 3경기 연속 서브 게임 무피탈
캐나다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쓰다
이번 우승으로 오제-알리아심은 오픈 시대 캐나다 선수 최초로 ATP 투어 단식 9승을 달성했다. 이전 기록 보유자인 밀로스 라오닉(8승)을 넘어선 역사적인 순간이다.
특히 이번 우승은 몽펠리에 타이틀 디펜딩에 성공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대회 기간 중 스탄 바브링카, 아르튀르 피스, 티투앙 드로게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세계 랭킹 6위로 도약
이 우승으로 오제-알리아심은 월요일 발표되는 ATP 랭킹에서 세계 6위로 올라서게 된다. 실내 하드코트에서만 8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실내 킹'의 면모를 입증했다.
경기 후 그는 "마나리노는 항상 정말 힘든 상대입니다. 이번 주 내내, 특히 오늘 제 경기력에 매우 만족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 행선지: 로테르담
오제-알리아심은 이어서 ABN AMRO 오픈(로테르담)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내셔널 뱅크 오픈 챔피언 알렉세이 포피린과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25세의 나이에 이미 캐나다 역사를 새로 쓴 그가 시즌 초반부터 맹렬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